▲ 켈리 피셔, 오른쪽은 생전의 도디와 다이애나. | ||
캘빈클라인의 속옷모델인 켈리 피셔는 영국 정부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고에 대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도디와 약혼을 한 상태였다고 밝혔다고 한다. 도디는 자신과 약혼을 할 때부터 다이애나를 유혹하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도디와 다이애나가 요트에서 같이 있는 사진을 본 켈리는 격분해서 도디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그리고 20분 동안 진행된 통화내용을 녹음했다고 한다. 이때가 도디가 죽기 12일 전이었다. 늘상 도디는 켈리와 함께 파예드 가문의 거대한 요트에서 해가 지기 전까지 시간을 보내다가 해가 지기 시작하면 작은 보트로 가서 사랑을 나누었다고 한다.
이 테이프에 따르면 켈리는 도디에게 “왜 다이애나를 선택했냐”며 무척 화를 냈다. 그녀는 도디에게 “다이애나 이전에 우리들은 약혼한 사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양다리를 걸치겠다면 고소를 하겠다”는 말까지 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두 사람의 약혼사실에 대해 신빙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문제의 테이프에서 도디는 자신과 켈리가 약혼을 했다는 사실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지 켈리 피셔가 계속 약혼 사실을 말했을 뿐이다.
테이프에서 켈리 피셔는 “우리 결혼하기로 했었잖아”라고 얘기를 했는데 도디는 “아니야”라고 말을 했다. 켈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신의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