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산업 관계자들이 경북백신산업클러스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경북도와 안동시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개발도상국 백신 제조사 네트워크(DCVMN)’ 연례총회에 참가해 경북백신산업클러스터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5회째를 맞는 이번 DCVMN 연례총회는 17개국 50개 개도국 백신기업•기관 및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WHO, UNICEF, GAVI등 세계 주요 백신 지원기관 40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도•안동시는 ▲경북백신산업클러스터 ▲경북과 안동의 문화, 산업, 관광 ▲국내외 백신기업 유치 ▲경북•안동 주도의 국제백신산업포럼 등을 집중 홍보했다.
경북백신산업클러스터 홍보관은 메인행사장 출입구 전면에 설치돼 백신산업 관계자들에게 경북백신산업현황 및 활성화 노력을 홍보하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DCVMN 연례총회 공동주관사인 SK케미칼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경북백신산업클러스터내에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부스를 방문한 국내외 백신전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경북도ㆍ안동시는 미래 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 받는 백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 및 유치에 공들이고 있다. 경북 안동에 국내 최대 백신기업인 SK케미칼 안동공장 유치를 시작으로 백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 현재 SK플라즈마 공장이 신축 중이며 국제백신연구소(IVI) 경북 안동 분원도 유치했다. 지난 22일에는 ‘2017 국제백신산업포럼(International Vaccine Industry Forum 2017: IVIF 2017)’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경북도ㆍ안동시는 올해 백신 산업 육성과 관련해 약 10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립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과 국제백신산업포럼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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