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강원=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28일 도청 별관회의실에서 성매매 방지네트워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성가족부, 도청, 교육청, 경찰청, 시·군, 여성폭력·청소년 지원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된 성매매 간담회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했으나 지역 현안과 구체적인 논의에 한계가 있어 올해부터 지자체 주관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이 다룬 내용은 도내 3개 시·군에 있는 성매매 집결지의 폐쇄를 위한 지역사회 협조방안,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성 산업 확산 방지 예방 등이다.
특히 유관기관의 성매매 피해여성 및 피해 청소년 지원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 여성청소년가족과 관계자는 “성매매 문제는 어느 한 기관, 한 단체의 노력만으로 단기간에 근절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관련기관‧단체 및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눈 대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