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헥터, 두산 니퍼트 등 에이스 내세워…두산은 유희관 대기시켜 총력전 예고
두산 베어스 선수단. 사진=두산 베어스 페이스북
[일요신문] 2017 KBO 리그 정규리그가 최종전까지 우승자와 플레이오프 자리를 알 수 없게 됐다.
3일 KBO 리그 정규리그가 구단별로 최종전 한 경기씩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우승팀과 3·4위팀이 가려질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IA는 86승 56패 1무 승률 0.606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kt와 수원에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마운드에는 19승을 기록하고 있는 에이스 헥터가 나섰다. KIA는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2위 두산은 1경기차로 KIA를 추격하고 있다. SK와의 잠실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KIA가 패배한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빼앗을 수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발 니퍼트에 이어 유희관을 투입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NC와 롯데의 3·4위 싸움도 치열하다. 이들은 79승 62패 2무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NC는 한화, 롯데는 LG와 각각 최종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할 수 있는 5위의 주인공으로는 SK가 확정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