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교통통신원 등 소통 행보에 “국민통합 생각해야”
다산콜센터·경찰지구대·독도경비대 등 추석 연휴 당직자와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
[일요신문] 바른정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이 ‘쇼’통이 아니려면 지지자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를 생각하는 진정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수제비를 먹고 교통통신원을 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행보에 “이런 모습 칭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런 소통도 좋지만 국민들 진짜 통합하는 대통령이 될 순 없을까”라며 지적을 시작했다.
그는 “엄중한 시국에 한미동맹 필요없다 하고 롯데 철수가 중국 사드 보복 때문이 아니라 하는가 했다”면서 “전임 대통령이 감옥 가 있는 상황서 전전임 정부 통치 행위까지 암덩어리로 규정했다”고 했다.
이어 “‘도려내자’하는 현 정부의 국정 운영이 과연 국민과의 진짜 소통이고 국민을 통합하는 모습인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통령의 철학 속에 국민통합이 있는지 그저 대선 용 헛구호였는지 궁금하다”면서 “소통이 반쪽짜리가 아니라 정말 국민 모두를 기쁘게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연휴 첫날인 1일 영상 메시지로 시집을 읽은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일일 교통통신원으로 교통정보센터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