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곽영호)이 귀농인들을 대상, 귀농창업 소자본 창업실행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창업 성공역량을 강화하고 경북의 미래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소자본창업실행비는 상반기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1기~3기, 100명) 수료자 중 우수수료생 30명을 선발, 심화교육을 갖고 그 가운데 15명을 최종선발해 지급한다.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 심화교육은 온라인 마케팅, 모바일 프로그램 개발, 상품디자인 등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강좌를 7~8월중 2회에 걸쳐 실시하고 교육생들이 제출한 귀농창업모델 3종(농업비즈니스모델캔버스, 소득모델, 창업액션플랜모델)에 대한 발표를 평가해 최종 15명을 선정한다.
7일 농기원에 따르면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개인당 1000만원을 지원해 구체적인 실행단계에 있는 예비창업자들이 보다 쉽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창업전문가들의 맨투맨 컨설팅도 지원해 자신만의 로드맵을 완성하도록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이번 귀농창업교육과정은 기초이론교육, 실무경험교육, 현장실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습기술향상도에 따라 귀농창업비즈니스과정, 귀농기술창업과정, 귀농창업전문가과정 등 맞춤형교육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수 수료자에게 시드머니(개소당 1000만원)도 지원해 성공적인 영농정착에 도움을 준다.
곽영호 원장은 “이번 귀농창업교육과 같이 변화하는 교육수요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신규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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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