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대구 문화재 돌봄사업 수행자(단체·법인 등)를 오는10일부터 한달 간 공개 모집한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문화재청과 대구시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문화재에 대한 일상적 관리를 통해 문화재 훼손 전 경미수리하는 사전 예방적 관리 시스템으로 문화재의 추가 훼손 방지 및 관리 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다.
대구시가 관리하는 문화재는 지정문화재 145곳, 비지정문화재 138곳 등 총 283곳으로 연간 7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문화재 돌봄사업 참여 단체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지난 8월 문화재청 훈령을 개정해 주사무소 소재 제한을 주사무소 및 분소(원)로 확대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내에 주사무소 또는 분소(원)가 소재하는 문화재 보수·보존 및 활용 관련 비영리법인, 단체 또는 사회적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탁기관 선정을 공정하게 수행할 민간위탁적격자 심의위원회 위원도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구성할 예정으로 공모기간은 수탁기관 모집과 같이 10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
대구문화재 돌봄사업 수행자는 공개모집에 신청·접수된 사업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초에 문화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탁적격자심위원회에서 사업수행 기술 및 능력 등을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단체는 내년 1월부터 2년 간 대구지역 문화재 돌봄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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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