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희망하는 여성들 위해 ‘모여상단’ 프로젝트 시행
- 창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 및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제공, 창업활동 지원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한 ‘모여상단’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여상단은 여성모바일상단의 줄임말로 도내의 여성 22.3%가 평소 창업 또는 자영업을 희망하고 있으며, 경력단절여성의 비중이 높은 40~50대 여성의 26.6%가 1년이내 창업을 희망있는 현실을 반영한 경북형 여성전문 창업 프로젝트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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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10일 도에 따르면 모여상단 프로젝트는 지역 여성이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가 없어 창업을 미루고 있는 예비 여성 창업인을 선발해 창업 전략, 모바일 창업, 회계실무, 선진 창업사례 견학 등 창업과 직결될 수 있는 전문 교육과정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예비여성 창업인들에게 창업활동을 위한 노트북 및 사무기기 등이 구비된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마련해 자유로운 창업 준비 활동과 상시적인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제공으로 창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고, 특히 창업과 직결되는 아이템 개발 및 상품화, 시장개척, 홍보 마케팅 등 개별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창업에 대한 열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예비창업 여성은 오는 13일까지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올해 20명을 선발하는 모여상단은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
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모여상단을 통해 창업된 여성기업이 지역을 선도하는 여성기업으로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하고 더 많은 여성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여성리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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