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는 10일부터 만5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12세 미만 어린이까지 무료대상자를 확대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1억7천만원을 투자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모든 아이들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접종대상인 만 5~12세 어린이는 접종일 기준 주민등록등(초)본을 지참하고,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방문해 무료로 접종을 받으면 된다.
또 대상자 중 국가 무료접종 대상자인 6~59개월까지 어린이는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장송린 시 감염병관리팀장은 “이번 독감예방접종을 통해 아이들의 면역력 향상과 부모들의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9월 26일부터 전국 민간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유료접종대상자인 만 13~64세까지의 시민은 접종료 7,500원으로 16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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