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10일 대구시로부터 유완식(사진) 대구의료원 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접수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 기자 = 대구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김규학)가 오는 18일 있을 대구의료원 원장 후보자(유완식·64) 인사청문회에 앞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위원회는 11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사전 간담회를 갖고 인사청문 절차와 검증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의회는 지난 10일 대구시로부터 유완식 대구의료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접수했다. 위원회는 이 날 간담회에서 유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 공직 가치관 등 자질검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규학 위원장은 “최근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첫 인사청문회에 이어 인사청문회에 대한 높은 시민 관심도를 반영, 철저한 인사검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대구의료원의 주요 역할이 시민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기능 강화인 만큼, 대구의료원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 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 후보자에 대한 이번 인사청문회는 문화복지위원 6명과 의장 추천 위원 3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위원회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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