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영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 기자 = 최길영 대구시의원은 11일 ‘제253회 임시회’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최 의원은 “지난 해 전국 어린이 교통사고 중 대구의 비중이 4.7%이며, 어린이 보호구역만 놓고 보면 4.8%를 차지하고 있어, 대구시 어린이 보호구역의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하고, “조례 제정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이 날 발의한 ‘대구광역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안’은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 등·하교 상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필요한 교통안전 기본계획 수립 및 시장의 지원 근거 등을 규정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대구시 어린이보호구역 6곳 당 1번 씩 사고가 있었으며, 초등학생 1만명 당 2명이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길영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귀중한 어린 생명이 더 이상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서는 안된다”며, “예방 차원에서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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