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캡쳐
12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어둠에서 그림이 펼쳐지는 순간을 담았다.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주인공 김아름 씨(34)는 UV 램프로 폼보드에 그림을 그리는 ‘라이트 드로잉’ 아티스트였다.
빛의 굵기와 디테일한 표현까지 독학으로 연구하여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빈 종이에 물붓으로 그림을 그리고 잉크를 떨어트리는 ‘워터 드로잉’도 선보였다.
원래는 샌드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주인공.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 미대에 진학하려고 했지만, 갑작스러운 엄마의 암 진단으로 자연스럽게 꿈을 접어야만 했다고 한다.
못다 이룬 꿈 때문인지 그림을 그리는 순간만큼은 아름 씨에게는 힐링 그 자체였고 남들과 다른 작품에 도전하고 싶어 특별한 아티스트가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초고추장에 빠진 7세 어린이, 분유만 먹는 애완돼지, 구리철사만으로 미니 자전거를 만드는 아저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