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9만3000여명의 관람객 다녀가
영동 레인보우영화관 전경
[영동=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영동에 새롭게 탄생한 영화관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0월 13일 개관한 이후 1년 동안 약 9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5만여명 군 인구를 감안하면, 군민 모두가 연1.8회 이상 영화를 관람한 셈이다.
1년간 215편의 영화를 4,494회 가량 상영하며, 군민 문화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첫돌을 맞아 13일에는 기념떡 제공, 영화배우 ‘이설구’만남이벤트, 행운권 추첨 등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열며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여년만의 영화관 재탄생 이후 영동군의 여가문화는 큰 변화를 맞았다.
휴일이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손을 잡고 오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상영관이 2개로 한정돼 있지만 매일 최소 4~5편의 최신영화를 시간에 따라 적절히 배분, 상영작의 다양성도 확보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깜짝이벤트, 작은영화기획전, 지역축제시 무료영화상영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로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한편,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영동문화원 인근 옛 군수 관사가 있던 터에 634㎡ 규모로 62석과 35석의 상영관 2곳과 티켓박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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