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 대표는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했기 때문에 도발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미국을 방문하는 목적은 안보에 관한 한국 국민의 절박한 생각을 전하고, 한국 여론을 미국 의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포악하고 예측 불가능한 어린 지도자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를 손에 쥐고 있다”며 한반도 전술핵재배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당은 “이번 인터뷰는 CNN이 홍 대표와 한국당 대표단의 미국 방문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대한민국 제1야당의 북핵 문제에 대한 시각을 정부의 시각과 함께 균형 있게 다루려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홍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방미 대표단은 오는 23∼27일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