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날개’
하지만 미 펜실베이니아 헬러타운에서는 이와 비슷한 일이 자주 벌어진다. 제트기 한 대가 버젓이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는 것이다.
이 ‘달리는 제트기’의 정체는 다름아닌 자동차 정비사인 리치 해머(52)가 직접 설계 및 제작한 ‘제트 트라이크’다. 삼륜 자동차인 ‘제트 트라이크’는 F-15 전투기를 그대로 본떠서 만든 자동차로 일반 승용차, 오토바이, 전투기를 합친 형태를 하고 있다.
겉모습만 본다면 틀림 없는 전투기다. 운전석도 일반 전투기 조종석과 유사하며, 양쪽에는 날개가, 그리고 지붕에는 투명 유리가 덮여 있다.
하지만 전투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물론 하늘을 날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