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루지’ 사업, 경남 대표하는 문화 관광자원으로...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성훈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양산1)은 지난 22일 부울경 유일 스키장 운영업체인 ㈜신세계개발 문성필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이번 루지 조성사업 전반에 대한 현황 점검 및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사진>
루지 조성사업은 지난 8월 ‘양산시 도시관리계획(에덴밸리 유원지 세부시설 조성계획) 결정(변경)과 지형도면 승인’을 거쳐 실시계획 인가를 추진 중이다.
올 연말께 인가가 나면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봄에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루지는 체험형 관광놀이시설로 경사진 아스팔트 트랙을 따라 무동력으로 내려가며 스피드를 즐기는 놀이다.
현재 신세계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루지는 총 트랙 길이가 4개 노선(1,330m, 1,360m, 1,530m, 1,630m) 3,810m이다.
(주)신세계개발이 추진하는 루지는 기존 스키장 시설인 슬로프 및 리프트를 활용하기에 환경훼손도 거의 없다.
기존 시설을 이용하기에 사업비도 40여억 원 수준이며, 앞으로 겨울철에 한정해 이용되는 스키장 유원지에서 4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유원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성필 ㈜신세계개발 대표는 “겨울철에만 운영되는 에덴밸리 스키장의 활용 방안을 극대화하기 위해 총 4개 노선의 루지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며 “루지 코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리조트 일원은 4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사계절 복합휴양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김성훈 도의원은 “루지 조성으로 에덴밸리 리조트가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양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법한 행정절차에 따라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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