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위가 되어 주겠나”
▲ 부시 대통령은 딸 바바라와 올림픽 영웅 펠프스를 연결시켜주기 위해 딸의 연락처를 전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 ||
미국의 연예주간지 <글로브> 이번 호 보도에 따르면 두 남녀를 이어 주는 ‘마담뚜’ 역할을 다름 아닌 부시 대통령이 했다고 한다. 로라 부시와의 결혼생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은 펠프스를 보고 딸인 바바라가 생각이 나서 둘을 소개시켜 줘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바바라는 부시 대통령 내외와 함께 베이징올림픽에 참여했다. 펠프스가 참가한 수영경기에서 부시 대통령과 바바라가 열렬히 같이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펠프스의 금메달 획득을 현장에서 지켜봤던 부시 대통령 부부도 연기력에서만큼은 금메달감이라는 소리가 많다. 소문에 의하면 로라 부시와 조지 부시 대통령은 지금 각방을 쓰고 있다고 한다. 부시 대통령이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과 바람을 피었다는 루머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로라 부시와 부시 대통령은 올림픽에 같이 참석해서 미국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시는 자연스럽게 펠프스에게 접근을 할 수가 있었다. 펠프스도 “대통령이 내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것이 정말로 신나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 펠프스. | ||
재미있는 사실은 펠프스가 원래 관심을 갖고 있는 상대는 바바라의 쌍둥이 자매인 제나 부시라는 사실. 그러나 제나 부시는 5월 10일 헨리 헤이저와 결혼했다. 펠프스는 제나의 전화번호를 알아내려고 노력을 했으나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꿩 대신 닭으로 바바라 부시와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바바라 부시는 예일대학을 다닐 때 친구였던 제이 블런트와 만나고 헤어지는 관계를 계속하고 있다. 이런 갈등 속에서 펠프스를 직접 만나자 그에게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한다.
펠프스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그중에는 캐리 언더우드 같은 유명 스타들도 포함돼 있다. 이렇듯 그는 현재 미국 여성들의 우상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미국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때문에 부시 대통령으로선 더욱 더 그를 자기 딸과 이어주고 싶어한다. 결혼생활과 국정 수행에 있어서 사실상 파탄에 이르고 있는 부시의 입장에서 자신의 딸이 올림픽 영웅인 펠프스와 결혼하는 것은 너무나도 반가운 상황일 것이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