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과 대구학생운영위원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2017 대구 영어 토크 콘서트 톡톡’ 행사가 오는 28일 대구시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학생주도형 TED 콘서트로 2015년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학생 자치 영어 토크 콘서트로 운영위원과 연사 팀, 청중까지 모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행사이다. 중·고등학교 영어교사로 구성된 교사 운영위원과 교육청 주관 아래 구성된 기획, 기술, 영상, 홍보, 네 부서의 학생 운영위원단이 함께 주제선정부터 학생 연사 모집, 행사 진행까지 일견의 전체 과정을 운영한다.
전국에서 이례 없는 대규모의 학생 자치 영어 토크 콘서트인 만큼 2017년 제3회 토크 콘서트의 주제 또한 운영위원단과 담당 선생님의 열띤 회의 끝에 결정됐다.
본 콘서트에서는 사전 신청받은 청중의 공정한 투표로 2부 콘서트에 올라가는 연사 팀이 결정될 예정이다. 10대만이 가질 수 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뽐내며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 감동 또는 재미를 녹여낸 청춘이 빛나는 일상 등의 이야기로 지식과 감동이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토크 콘서트 행사와 함께 교육연수원 사도관에서는 고등학교 영어책 동아리에서 만든 200여종의 영어책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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