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일요신문]김장수 기자= 의정부시보건소는 최근 예년에 없던 관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및 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농작업·밤 따기·나물 채취·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개인 위생 수칙 준수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며, 이에 야외활동 시에는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소매가 긴 옷을 입고 활동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풀밭에서는 반드시 돗자리를 펴서 앉고, 활동을 마친 뒤에는 반드시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어야하며, 겨드랑이·사타구니·머리카락 속 등 몸 곳곳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확인하여야 한다.
치사율이 높아 증상발병 시 의사의 빠른 초기진단과 치료가 주요하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야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어도 지체 없이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높은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예방의 최선이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 ”을 당부했다.
iIyo22@iI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