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20세기 소년소녀’ 캡쳐
30일 방송된 MBC ‘20세기 소년소녀’ 13~14회에서 한예슬은 코디의 재촉에도 “반지가 없어졌다. 발이 달렸냐”며 모르는 척 했다.
하지만 대기실 앞에서 이상우(안소니)와 마주쳤고 그의 손에 반지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상우는 “잘 지냈어요?”라고 물었고 한예슬은 “네. 엄청. 저 잠시만요. 저 볼펜을 두고 나와서”라며 급히 대기실로 뛰어가 반지를 찾았다.
한예슬은 파우치 속에 고이 넣어둔 반지를 다시 낀 뒤 제작발표회에 나섰다.
이상우는 짧은 치마를 신경쓰는 한예슬에게 자켓을 벗어주며 반지를 확인했다.
이어 한예슬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모태솔로로 1만일을 넘게 살았는데 승천도 못하고. 승천도 못하는 이무기를 만나주셔서 영광입니다”고 말했다.
한편 기사로 두 사람의 소식을 접한 김지석(공지원)은 연신 한숨만 내쉬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