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스틸컷
경찰은 국과수가 근무를 시작하는 오늘 오전 9시경 김 씨의 부검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 씨의 시신은 건국대병원에 안치된 상태다.
김 씨 소속사 측은 앞서 “사고와 사망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일단 하기로 했다”며 “장례절차는 부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었다.
경찰은 김 씨의 음주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술 냄새를 맡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 주변에서 김 씨의 블랙박스를 발견하지 못했고 유족도 블랙박스 설치 여부를 모르고 있는 데다 차체가 많이 찌그러져 있어 내부는 다 살펴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한다.
경찰은 유족의 의사에 따라 김 씨의 차를 뜯어보고 블랙박스 설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