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선 가수와 제해철 작곡가
[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1일 대한가수협회 포항경주지회(지회장 김정욱)에 따르면, 포항 향토가수 한일선이 본격적인 해양관광도시 포항시대의 개막과 포항 과메기의 인기회복을 위해 향토가요 ‘과메기’와 ‘형산강의 첫사랑’을 정식 음반 제작,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10년 전 포항의 대표적 향토음식 과메기 출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포항 구룡포 과메기’란 노래로 아이넷 성인가요TV가 전국 방송하는 2007대한민국 향토가요제에 참가 당당이 본선에 진출, 그 인기를 바탕으로 KBS-TV ‘아침마당’ 3회, ‘6시 내고향’ 등 다수 방송출연으로, 포항과 과메기를 전국에 홍보했던 가수와 작곡가가 다시 뭉쳐 이 번 일이 이뤄졌다.
그 주인공은 현 포스뮤직(난타 및 가요지도) 원장 겸 해도동 새마을금고, 포항시 시설공단 등 난타교실 강사인 한일선(46) 가수와 포항권투체육관 관장 겸 대한가수협회 포항경주 향토가요위원회 위원장인 제해철(58) 작곡가다.
특히, 가수 한일선은 ‘형산강의 첫사랑’이란 노래로 2009년 대한민국 향토가요제에 참가 금상을 수상, 가창력과 무대매너 등 가수로의 자질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포항이 낳은 실력파 향토가수다. 또한 183cm의 큰 키와 85kg의 당당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우렁찬 노래는 듣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는 평가다.
이런 계기는 지난 7월 한일선 가수가 스승인 제해철 관장을 방문, 본격적인 해양관광도시 포항시대의 개막과 포항 과메기 인기회복을 위해 포항 대표 홍보가 ‘과메기’와 ‘형산강의 첫사랑’을 정식 음반 제작하여 정식가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제해철 관장이 자신의 자작곡인 두 곡 음반 취입을 위한 편곡 및 MR을 자비로 제작해줘 이뤄졌다.
한편, 한일선 가수는 “10대에 포항해양과학고 밴드부 보컬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향토가요제에 금상을 수상한 가요제 출신가수의 자부심과 30여년 닦아온 음악 및 운동 내공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포항의 노래를 전국에 전파해 포항 홍보와 인기가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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