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2차 정례회 45일 간 열려
경북도의회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도의회(의장 김응규)는 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45일 간 제29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경북도·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민생 관련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6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7~26일까지는 상임위원회 별로 경북도·교육청 소관 실·국 및 사업소, 출자·출연 기관, 지역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27·28일은 2·3차 본회의를 열고 김관용 도지사와 이영우 교육감으로부터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과 의원들의 도정질문이 이어진다.
29~12월11일은 각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내년도 경북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실시하고 12일 5차 본회의 에서 확정한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20일 6차 본회의에서는 올해 제3회 추경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김응규 의장은 정례회에 앞서 “이번 정례회는 정유년 한 해를 결산하고 새 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로, 도정과 교육행정이 여러 가지 대내·외적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도민에게 힘이 되고 경북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내년도 도정과 예산 편성 방향을 좋은 일자리 창출과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4차 산업혁명 선도 등 미래 웅도경북의 탄탄한 기반 마련에 두고, 300만 도민을 비롯해 모든 분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달 정부가 울진·영덕 등 신규 원전 건설계획 전면중단을 재천명하고, 경주 월성1호기 조기 폐쇄 방침을 발표함으로써 영덕과 울진, 경주 지역민들의 고통과 상실감이 크다”면서, “집행부에서는 이들 지역민들의 피해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막대한 손실 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정부 지원책 건의 등 후속대책 마련과 함께 우리 도가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등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치밀한 논리 개발 등 도정역량을 총 결집해 달라”고 주문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