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이 국립환경과학원과 국제 공인 숙련도 운영 인증기관에서 주관한 시험검사기관 분석능력 평가에서 2년 연속 전 분야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하는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환경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정도관리 숙련도 시험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는 먹는 물, 토양, 대기, 악취, 실내공기질, 환경유해인자, 수질, 폐기물 등 8개 분야에 걸쳐 미지의 시료에 대한 분석 결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 물 16개 항목, 토양 12개 항목, 악취 6개 항목, 실내공기질 7개 항목, 환경유해인자 6개 항목, 수질 17개 항목, 폐기물 6개 항목, 대기 1개 항목 등 총 8개 분야, 71개 항목에 대해 모두 ‘적합’ 점수를 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 공인 숙련도 운영 인증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와 시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 RTC)의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도 2년 연속으로 먹는물, 토양, 수질 등 3개 분야 31개 모든 항목에서 ‘우수 연구실(Laboratory of Excellence)’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시험 분석기술을 보유한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위상을 안팎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분석기술을 도입해 도민에게 신뢰받은 연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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