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KAIST(총장 신성철)가 세계적인 문인인 고은 시인을 인문사회과학부 초빙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임용기간은 1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이며,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7일 있을 예정이다.
고은 시인은 10일 창의학습관에서 ‘시와 세계’라는 주제로 석사 리더십 강좌를 진행하는 등 KAIST 학생들과 폭넓게 소통하며 특강 업무 등을 진행하게 된다. KAIST는 고은 시인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미래를 향한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고은 시인의 주요 작품으로는 ‘고은 시선집’, ‘고은 전집’, ‘마치 잔칫날처럼’, ‘무제시편’등이 있다.
그 외에도 ‘백두산’을 총 7권을 간행했고, 인물서사시 ‘만인보’는 세계 시단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영어, 독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30여 개 이상의 외국어로 70여 권이 번역됐고 국내외 주요 문학상 30여 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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