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내년 3월까지 긴급복지 지원대상자 중 생계비나 주거비를 받는 가구에 연료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연료비는 월 9만4900원 정도다.
군은 올 겨울 긴급복지 연료비 지원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지난 2회 추경 시 80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을 위해 소득과 재산을 고려, 나라에서 생계 ․ 의료 ․ 주거 등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생계곤란 등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는 연료비를 지원받아 겨울철 난방과 취사 등에 필요한 월동장비 등을 준비하며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가정을 이끄는 주 소득자의 실직, 사망, 행방불명 등으로 가구소득을 상실했을 경우나 가정폭력, 거주지 화재, 임신, 출산 등으로 소득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소득 재산을 따져 지원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월 말까지 142가구에 약 1억6400만 원정도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며 관내 저소득층의 위기극복을 돕고 있다“며 “예상치 못한 생계곤란에 처했을 때 긴급히 지원받을 수 있는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