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 캡쳐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 10회에서 우도환, 류화영(장하리)은 ‘떼인 보험금 받아드립니다’ 전화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잠시 전화가 없는 시간, 우도환은 유지태 아들 방에 들어갔다.
류화영은 “당장 나와요. 팀장님 기분 나빠할 거에요”라고 말렸다.
그때 우도환이 “이게 뭡니까”라며 벽지에 기록된 것들을 바라봤다.
류화영은 “팀장님 아들, 키가 얼마나 자랐나 매년 표시해 둔 거에요. 나와요”라고 말했다.
이에 우도환은 “어떻 기분일까요. 나는 형에 대해 기억할 수 없는 게 없는데. 너무 없어서 떠올리며 정말 텅 빈 것 같은데. 이렇게 추억이, 기억이 쌓여있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그걸 다 앉고 어떻게 혼자 살아나갈 수 있는 걸까요”라며 씁쓸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