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포항극동방송이 개국 16주년을 맞아 지역의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포항극동방송은 9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16주년 개국감사예배를 드리고 복음전파사역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웅 포항부시장,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과 정치인, 조근식 포항침례교회 담임목사 등 목회자, 이수현·하원·김대환·이희원 장로 등 포항극동방송 운영위원, 그리고 교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포항극동방송의 16돌을 축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박명재 국회의원 등은 축전으로 축하의 뜻을 대신했다.
포항소망교회 김원주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축복이 함께했기에 지난 16년을 지내왔고 이어 직원들의 말없는 섬김과 충성, 운영위원과 전파선교사들의 사랑과 헌신이 오늘의 열매를 맺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성장과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2대 운영위원장을 지낸 이대공 애린복지재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공산권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극동방송 사역에 협력해 달라”고 말했으며 이종보 포항극동방송 지사장은 16주년을 축하해준 지역 인사들과 목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복음전파사역에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축하공연으로 시각장애인인 가현순 권사 부부가 찬양의 무대를 펼쳤고 포항극동방송의 사역에 지원과 격려를 잊지 않았던 이분우 권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지난 2001년 11월 개국한 포항극동방송은 포항과 경주·영천·영덕·울진 등 경북동해안 지역에 복음을 전하며 방송과 각종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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