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품평회 (오른쪽 김영수씨)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친환경농업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은 물론 자연생태계 보전 등의 공익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학교급식은 물론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친환경단지조성, 선도농가 육성 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현재 30여 품목에 348ha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생산면적을 확대시키고 있다.
주식인 쌀은 261ha에서 1,380톤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한창 수매중인 학교급식용 쌀은 일발쌀에 비해 44% 이상 높은 가격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직결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업 등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여 지난 11월 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장유에서 유기농 오이를 재배하는 김영수씨(61세)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같은 날 경남 의령에서 개최된 제7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에서 원예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상동면의 허장녕씨(60세)가 생태농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은 평소 유기농으로 생산한 고품 농산물을 학교급식, 친환경유통센터납품, 직거래 등으로 꾸준하게 친환경농업을 고수해오다가 이번에 겹경사를 맞게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많은 어려움에 놓여 있는 농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한 방편으로 친환경농업에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으로 전 농작물이친환경재배가 될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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