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오덕환 교수.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이사장 함영준)은 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17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은 식품미생물과 위생안전성 분야의 전문가로서 식중독미생물을 신속하게 진단하는 검출기법개발과 식중독미생물을 제어하는 기술 등 다양한 학술 및 연구를 수행해온 강원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오덕환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 교수는 위해미생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예측모델개발 및 위해평가기술 등에 대해 역점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독소생성 및 병원성 대장균 신속동시검출기술’ 개발로 식품안전성분야의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농림수산식품부의 ‘과학기술대상 포장상’을 수상했다. 오 교수는 논문 253편, 학술대회 359편, 특허출원·등록 27건, 기술이전 7건 등 식품과학에 뛰어난 업적을 보였다.
또한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학술활동은 물론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자문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및 축산물 위생심의위원, 농림축산식품부 자체평가위원 등 정부의 정책심의 및 자문에 기여하기도 했다.
오뚜기 학술상의 시상은 (재)오뚜기재단 함영준 이사장을 대신해 ㈜오뚜기 김현위 연구소장이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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