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경북학습관 학생들은 11일 구미 근로자문화센터에서 그동안 성장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인성영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벤자민1~4기와 부모, 멘토, 내외빈 등이 참석했다.
김다인 교감선생의 환영사에 이어 이홍희 경북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지향해야 할 교육의 방향을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서 하고 있다”며 칭찬과 함께 격려를 했다.
또 20여명의 내빈들도 “학생들이 이렇게 밝고 환하면서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멋진 친구들”이라고 칭찬했으며 최재건 경운대 교수는 1000km 자전거 종주를 발표한 신승지 학생을 따로 만나 “훌륭한 리더쉽이었다”고 격려했다.
이외도 김재관 어울누리 사무국장은 강지수, 서민재 학생에게 “동티모르 해외봉사를 다녀온 이야기로 프로젝트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봉사하지 왜 해외까지 가서 봉사하냐는 친구들의 질문을 받고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이내 자신이 우리나라, 남의 나라로 규정짓고 있었던 자기를 발견하고 그 틀을 깨고 지금 현재 기회가 주어졌고 더 간절한 곳이기에 간다는 말과 봉사란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 받는 것이다라는 말들이 그냥 머리로만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며 칭찬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청소년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깨우고 꿈과 진로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됐으며 국내 최초 1년 과정 완전 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이고 ‘학교건물, 교과서, 교과수업, 시험, 숙제가 없는’ 5무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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