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20세기 소년소녀’ 캡쳐
14일 방송된 MBC ‘20세기 소년소녀’ 23~24회에서 한예슬은 “오늘 제 생일인가요. 제가 원하는 소원 다 이루네요. 오빠랑 단 둘이 술마시기 이거 상위권 소원이었어요”라고 기뻐했다.
이상우는 “또 뭐가 있는데요, 소원?” 물었다.
이에 한예슬은 “비밀이에요. 이뤄지면 알려드릴게요. 제가 연예계 생활 해보니 알겠더라구요. 오빠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오해받고 진심이 왜곡되기도 하고 아무리 소리쳐도 내 얘기 들어주지 않을 때 진짜 답답하고 속상하잖아요. 오빠도 그럴 때가 많았겠구나”라며 미소지었다.
이상우는 “그럼 나도 진진 씨 대나무 숲 해주면 안 되나요”라며 “그럼 우리 둘 사이엔 아주 솔직하게 얘기하지. 괜찮죠. 진진 씨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라고 물었다.
한예슬은 “네 있어요. 제가 먼저 말씀 드리려 했는데. 실은”이라며 답을 하려 했다.
그러자 이상우는 “아, 우결은 그만해요. 우리 우결 그만해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