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는 14일 함평월야농협을 방문해 동절기 난방유 지원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NH농협은행의 ‘나누는 기쁨·행복한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애로를 겪고 있는 조합원을 위로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남본부는 월야농협이 부녀회장 회의를 통해 추천한 15농가를 선정해 난방유 3천리터, 시가 24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지원한 난방유는 농협은행 영업본부와 전남영업부 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체인 ‘미래봉사단’ 회원들이 매월 기부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유해근 본부장은 “겨울철이 다가 오면서 농촌지역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을 돌아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월야농협과 함께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나눔을 통한 행복한 동행에 전 농협 임직원이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 본부장은 월야농협의 2017년도 결산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그동안 거액적자와 합병권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룬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월야농협은 2014년부터 3년간 조합원 출자배당을 하지 못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 겪어왔으나 2017년 9월말 가결산 결과 6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창희 월야농협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의 이번 나눔행사를 통해 농협의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어려운 농촌을 희망의 농촌으로 바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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