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측량기준점 일제조사를 완료했다.
이는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특정 지점에 설치 사용하는 측량기준점 5천881점에 대한 현황조사를 마무리했다.
조사대상은 국가기준점 190점과 지적기준점 5천691점이다.
지난 3월 순천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 순천지사가 합동으로 조사반을 편성하여 지역별로 기준점 표지의 망실, 훼손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국가기준점은 양호했고, 지적기준점 중 망실 또는 훼손된 21점을 원인자 부담 원칙에 의해 재설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도로, 상하수도 등 개발사업 시 기준점을 훼손․망실할 경우 사업시행자가 기준점 재설치 및 보수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측량기준점의 체계적인 관리로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지적측량 성과를 제시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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