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대담한 걸’
그녀가 ‘가수’보다는 ‘비키니 걸’로 더 유명해진 것은 오디션 때 보여준 파격적인 의상과 행동 때문이었다. 심사위원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오디션 자리에서 손바닥만한 오렌지색 비키니를 입고 나타났던 것이다. 그녀의 돌출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노래를 마친 후에는 사회자인 라이언 시크레스트에게 진한 키스까지 퍼부었다. 아쉽게도 중간에 탈락했지만 그녀의 진짜 인생은 그 후부터 시작됐다.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게 된 그녀에게 광고와 잡지 모델 제안이 쏟아져 들어왔다. 최근에는 <플레이보이> 측이 화보 촬영을 제안해 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일단은 신중하게 앞날을 생각하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이다. 섹스어필보다는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지만 사실 ‘비키니’로 뜬 만큼 결코 ‘비키니’를 포기하기도 쉽지는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