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18일 화순 만연산에서 화순군, 산림청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가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은 등산객들에게 산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산림자원 보호와 산불예방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가한 직원들은 이날 만연산을 찾은 관광객·시민 등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홍보물, 리플릿을 배부하면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으며 동시에 안전한 등산 활동을 당부했다.
또한 만연산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정상 일대를 포함해 주요 등산로 코스에서 환경 정화활동도 펼쳤다.
도는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도와 22개 시군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또한 산불위험예보시스템, 산불위험지수,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영상 등 지역별 산불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 대응인력 확충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우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을 조기 선발해 방문교육·훈련 등을 실시, 지역·현장별 산불 대응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가을철에는 산을 찾는 등산객의 실수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므로 입산할 때는 화기물 소지를 삼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산불 위험 경각심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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