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로봇이 외로움을 달래줘요
일본의 ‘리틀 아일랜드’사가 개발한 ‘룩어라이크 로봇 인형’은 생김새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나를 그대로 닮은 분신 인형이다.
마이크와 음성인식기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하기도 한다. 물론 자신의 목소리 그대로 말이다. 또한 카메라와 터치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 사람이 방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도 인식하며, 고개를 끄덕이거나 손을 흔들기도 한다. 이밖에도 인터넷에 연결하면 직접 뉴스 헤드라인이나 일기예보를 읽어주기 때문에 개인비서로도 손색이 없다.
이 인형은 특히 멀리 떨어져 있는 커플들이나 외로운 노인들, 혹은 기러기 아빠들에게 안성맞춤일 듯. 가격은 약 2000달러(약 270만 원).
김미영·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