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으로 ‘노안’ 싹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실제 나이보다 한두 살이면 모를까 무려 열 살 내지는 스무 살까지 더 들어 보인다면 분명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영국 플리머스에서 이런 노안의 서러움을 두 번의 성형수술로 날려 버린 여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앤 포드(57)는 몇 년 전 정원용품 관리회사에서 취직하면서 자신의 나이를 속였다. 얼굴 가득히 패인 주름살 때문에 나이가 들어 보였던 그녀는 창피하다는 이유로 실제 나이보다 네 살이나 더 많다고 속이고 취직을 했다.
하지만 문제는 몇 년 뒤에 불거졌다. 회사의 정년이 60세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나이를 속인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던 그녀는 결국 정년보다 이른 나이에 회사를 떠나야 했다.
자신의 노안에 대해 더욱 더 불만이 생긴 그녀는 지난 2007년 마침내 중대한 결심을 했다.
성형수술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고, 결국 두 차례의 수술을 거친 후 전혀 다른 사람으로 태어났다.
무려 2만 5000달러(약 3000만 원)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었지만 그녀는 현재 10년은 더 젊어 보이는 자신의 얼굴에 매우 흡족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