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에서 먹는 스테이크 어때요?
그런데 라트비아의 리가에 가면 이런 구토를 유발하는 음식들을 볼 수 있다. 병원을 테마로 한 ‘호스피탈리스’라는 이름의 이색 레스토랑에서라면 말이다.
레스토랑 내부는 병원의 수술실을 떠올리게 하며, 웨이트리스는 모두들 초미니 스커트의 간호사 복장을 하고 있다. 요리들 역시 모두 수술용 집기에 담아져 나오기 때문에 쉽게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게다가 포크나 나이프 대신 외과용 메스나 주사기, 집게 등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먹다 보면 입맛이 당기기는커녕 되레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레스토랑은 독특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