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협약식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직무대행 손광식)이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에 이어 전남 완도군 금일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21일 전남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손광식 한국남동발전 사장직무대행, 신우철 완도군수, 지역개발사 청해레미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 금일해상풍력 추진을 위한 공동개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각서를 통해 남동발전은 완도군 금일읍 평일도 남쪽 해상에 600MW급 신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3020 신재생에너지 20% 달성’의 국정목표 달성을 이루고, 완도군은 전남도의 ‘전남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남동발전과 완도군은 지난해 12월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및 양 기관 간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완도 금일해상풍력 개발을 위해 기상탑 설치, 타당성 조사 등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7일 제주에서 준공식을 가진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업용해상풍력발전 시대를 여는 등 관련 산업에서 입지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손광식 한국남동발전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완도군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완도의 우수한 풍황 자원을 적극 활용한 해상풍력 단지를 구축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산업발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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