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북구지역이 교육도시로 뜨고 있다.
2018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대구시 북구 운암고에 재학 중인 강현규 학생이 만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3 재학생 가운데 수능만점은 강 군이 유일하다.
북구는 지난해 수능에서 서울대 수시합격자를 총 13명 배출, 2016년도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치이다.
북구청은 지역 전체 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에 직접 지원하는 교육경비 예산을 2015년 1억8000만원에서 2017년 8억원까지 증액지원 했다.
특히 올해는 수시전형이 74%이상 차지하는 다양한 대입 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2번에 걸쳐 수시·정시 대입전략에 관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구청단위에서 260여명의 고3학생들에게 28명의 유능한 강사진을 구성, 학생 1인당 30분씩 1:1 심화 코칭을 실시했다.
중3 학생들에게도 고교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해 고교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10월 지역 14개 고교가 참여하는 고교입시박람회도 개최한 바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2018학년도 대입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이 정말 장하다. 본인이 원하는 큰 꿈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구에서도 교육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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