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워서 못 뛰겠어요”
루마니아 출신의 시모나 할렙(Simona Halep·17)은 귀여운 미소로 테니스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테니스 실력도 출중해서 지난해에는 주니어 프렌치 오픈에서 우승까지 한 기대주. 그러나 그녀에게는 남모를(?) 고민이 있다. 아직 소녀티를 벗어나지 못한 귀여운 얼굴에 반해 지나치게 성숙한 가슴이 그녀의 고민거리다. 그녀의 가슴 사이즈는 34DD로 가슴둘레가 100㎝도 넘는다. ‘청순한 글래머’라니 남성 팬들에게는 완벽한 테니스계의 아이돌이지만 코트를 이리저리 누벼야 하는 그녀에게는 무거운 짐(?)일 뿐이었다. 급기야 시모나는 “올 가을 가슴 축소 수술을 받겠다”는 발언을 하기 이르렀다. 그녀에 따르면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테니스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 무겁고 큰 가슴 때문에 빨리 움직일 수 없다”며 가슴 축소 수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