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요기나 해보자
요즘 뉴욕의 상류층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음식들을 보면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진다. 한 접시에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요리는 물론이요, 심지어 아이스크림 디저트나 베이글 빵 하나가 수천 달러가 넘는 곳도 있다.
썬데 아이스크림
‘세렌디피티’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1000달러(약 127만 원)짜리 아이스크림. ‘타히티안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마다카스카산 바닐라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크 초콜릿과 순금으로 만든 잎이 뿌려져 있다. 또한 꼭대기에는 여섯 가지 종류의 캐비어와 랍스터도 얹어져 있다.
피자
‘니노스 벨리시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피자. 크림 치즈 위에 네 종류의 캐비어와 랍스터, 와사비가 얹어져 있으며, 가격은 한 판에 1000달러(약 127만 원)다.
햄버거
‘월스트리트 버거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175달러(약 22만 원)짜리 햄버거. 280g의 최상급 쇠고기 패티가 브리오슈 번 사이에 끼어 있으며, 거위간으로 만든 파이, 트러플, 그뤼예르 치즈가 함께 나온다. 또한 햄버거 위에는 금박이 뿌려져 있다.
오믈렛
랍스터와 캐비어가 들어간 ‘노르마’ 레스토랑의 오믈렛의 가격은 1000달러(약 127만 원). ‘질리언 달러 프리타타’라는 이름의 이 오믈렛은 유콘 골드 감자와 랍스터가 들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오믈렛 위에 가득 얹어진 캐비어가 보는 이의 군침을 돌게 한다.
구운 감자
‘포시즌즈’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화이트 트러플이 얹어진 구운 감자의 가격은 개당 200달러(약 25만 원).
크림 치즈 베이글
‘웨스틴 뉴욕’ 레스토랑에 가면 캐비어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음식으로 꼽히는 화이트 트러플 크림 치즈가 듬뿍 발라진 베이글 빵을 먹을 수 있다. 또한 크림 치즈 위에는 값비싼 리슬링 젤리와 순금 잎이 얹어져 있다. 역시 가격은 1000달러(약 127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