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앞으로 구상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날 간담회는 당일 오전 급히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7일 금호홀딩스는 금호고속을 흡수합병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금호홀딩스의 수익성 및 재무안전성을 보강해 안정적인 그룹 지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합병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삼구 회장이 앞으로의 그룹 구상을 직접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금호홀딩스가 금호고속을 흡수합병한 이유, 금호타이어 인수계획, 금호산업과 금호홀딩스 간 합병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 등 그룹 내 상장사의 주주가치 극대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박삼구 회장이 직접 나서서 설명할 가능성이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그룹 현안 등에 대해 박삼구 회장이 설명하는 자리”라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등은 알려진 바 없다”고 전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