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생김새 이거 호텔 맞아~

행복 재물 장수의 삼성신 형상화 세계 최대 이미지 건물 ‘황제 호텔’

만리장성이나 자금성 등 호방한 대륙성 기질이 그대로 느껴지는 거대한 규모의 건축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중국인들이 이번에는 독특한 생김새의 건물을 선보여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허베이성에 위치한 ‘티엔지 호텔(황제호텔)’은 겉에서 보면 과연 건물이 맞나 의심이 간다. 세 명의 거대한 신이 나란히 서 있는 다소 엉뚱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인들이 중요시 하는 복록수(福祿壽), 즉 행복, 재물, 장수를 관장하는 삼성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2000~2001년에 지어진이 호텔은 높이 41.6m의 10층 건물로 현재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의 이미지 건물’ 등재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가장 왼쪽에 있는 신이 들고 있는 복숭아가 스위트룸이며, 앞쪽으로 난 두 개의 창문으로 보이는 경관도 빼어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