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 순흥면 죽계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정비… 재해예방 기대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최근 제11회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고, 울진군 ‘왕피천 순환레일(삭도) 설치사업’, 경북도 ‘반변천(영양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영주시 ‘죽계2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실시설계에 대해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청
‘왕피천 순환레일(삭도) 설치사업’은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산포리(엑스포공원~해맞이 공원)를 연결하는 순환레일(삭도) 715m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42억원을 들여 울진군의 우수한 자연환경·관광 자원인 왕피천을 이용한 관광시설 확충과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번 심의에서 ‘타워 하부 기초형식 변경 및 매표소~승차장 구간에 비가림 시설 추가 설치’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반변천(영양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영양군 일월면 칠성리~입암면 신구리 일원 상습 수해위험지구에 대해 하천제방 10.1km을 정비해 홍수 방어 능력을 증대하는 사업이다. ‘시공성 확보를 위해 맨홀 규격 변경 및 옹벽 거푸집 형식 변경’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죽계2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의 경우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지동리 일원 상습 수해위험지구 정비를 위해 총사업비 214억원을 투입, 하천정비 5.2km와 사업구간 내 하천 횡단 교량 5개소 등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상습 침수 지역 주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호안 기초시공 시 가물막이 설치 및 가설교량 설치 시 지지력 검토 후 시행’ 등 사전 심의와 토의를 거쳐 일부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도 양정배 건설도시국장은 “울진군 왕피천 주변 관광시설 확충과 관광 네트워크 구축, 영양군 반변천, 영주시 죽계천의 상습 수해위험지구에 대한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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