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과 계명문화대가 29일 MOU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에서 좌측 두번째 김문오 군수, 세번째 박명호 총장) 사진=계명문화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 달성군(군수 김문오)과 계명문화대(총장 박명호)가 29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계명문화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있은 이날 행사에는 박명호 총장, 부총장, 전략기획실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보직자와 달성군 김문오 군수, 최상진 자치행정국장, 전종율 주민복지국장, 석동용 기획감사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정책 개발 및 현안과제의 공동연구, 학술정보(세미나, 포럼) 교류 및 우수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정책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및 협조, 문화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한 공연·전시 활동, 사회복지분야 맞춤형 교육 및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역량 강화와 협업사업 등을 서로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
박명호 총장은 “인구가 24만4000여명에 대구 전체의 48.3%에 가까운 면적을 가진 달성군과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형식적인 협약으로 끝나지 말고 협력해 상호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지난 9월 개관한 비슬산 유스호스텔(호텔 아젤리아)를 비롯, 비슬산 숲속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계명문화대 학생들에게 현장교육 및 실습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테크노폴리스의 첨단산업 및 국가산업 단지의 물산업 클러스터 구축, 지능형 자동차산업 및 친환경 물류기업 등 첨단기업의 유치와 착공이 속속 진행되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계명문화대 재학생 중 달성군에 소재를 둔 정수연 학생이 김문오 군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전달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