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2월 6일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이 확인된 부평미군기지에 대한 ‘캠프마켓 환경오염 정부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10월 27일 환경부에서 발표한 ‘캠프마켓 환경오염 정보공개’에 대한 후속조치로 부평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결과를 설명하고 정화기준 및 정화 방안을 공론화해 300만 인천시민이 바라는 기지 반환이 되도록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사전설명회가 29일에 있었다. 인천시, 국방부, 환경부,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시민참여위원회(이하 시민참여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환경부는 캠프마켓 내부 환경조사 결과와 오염물질 분석결과 등을 설명하고 국방부는 정화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정부합동설명회에서 공개하기로 의견을 수렴했다.
시민참여위원회 위원들은 캠프마켓 환경문제 전반에 관해 많은 의견들을 냈으며 12월 6일 정부합동설명회 내용 보완을 국방부와 환경부에 건의했다. 이들은 용역결과에 대한 명확한 자료공개를 통해 시민들의 궁금한 점이 해소되도록 할 것과 정화기준 및 정화방안에 대한 해법 제시하여 시민들에게 혼동을 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한 캠프마켓은 대부분 공원지역으로 1급지로 환경정화 할 것과 조속한 시일 내에 환경오염 치유를 시행하고 반환할 것 등을 보완토록 요청했다.
박민서 시민참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부평미군기지 반환을 위해서는 300만 인천시민의 뜻을 모으고 그 뜻이 중앙정부에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12월 6일 오후 2시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정부합동설명회에 많은 시민들께서 참석해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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