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밴드 형태로 만든 메모지다. 시계처럼 손목에 찰 수 있는 것이 특징. 병원에서 간호사가 손목에 메모하는 걸 보고 고안했다. 유성펜으로 적으면 땀과 물이 닿아도 글씨가 번지지 않는다. 대신 손가락이나 지우개로 문지르면 메모가 깨끗이 지워져 몇 번이고 재사용이 가능하다. 간호사를 비롯해 택배기사, 수험생, 제조현장 등 재빨리 메모를 해야 할 경우 편리하다. 손목에 늘 차고 있기 때문에 메모사항을 잊어버릴 염려도 없다. 가격은 1296엔(약 1만 2600원). ★관련사이트: wemo.tokyo
네덜란드 침구회사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룡 침구세트를 선보였다. 이불커버와 베개커버가 한 세트이며, 커다란 공룡의 모습이 프린팅돼 있다. 아이가 이불을 덮으면 마치 공룡의 입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익살스러운 장면이 연출된다. 단순히 디자인만 재미있는 건 아니다. 100% 면 소재라 민감한 아이들의 피부에도 자극이 되지 않는다.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공룡 패턴으로 제작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가격은 119달러(약 12만 9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1MG6RB3X
날씨를 인테리어로 친근하게 풀어낸 사물인터넷(IoT) 제품이다. 맑음, 비, 눈 등 일기예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뛰어난 디자인이 장점이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외형이라 어디에 둬도 인테리어소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은은하게 들어오는 불빛으로 기온을 알 수 있으며, 지역이나 예보시간은 스마트폰앱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가정집 외에도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 접객장소에 추천한다. 가격은 1만 3000엔(약 13만 원). ★관련사이트: qmweather.jp
추운 겨울에는 샌드위치도 따뜻하게 먹고 싶다. 여기에 쭉 늘어나는 치즈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이 제품은 일반 토스터와 달리 따뜻한 치즈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다. 식빵 사이에 치즈를 넣은 후 전용그릴에 끼워주기만 하면 끝. 맛있는 핫샌드위치를 쉽고 빠르게 만들어준다. 바쁜 아침, 속 재료를 넣고 굽기만 하면 되므로 이보다 간편할 수 없다. 치즈 외에도 햄이나 간단한 재료를 넣으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제격이다. 가격은 24달러 99센트(약 2만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gp/product/B0744M3SB4
못질이 필요 없는 수납꽂이다. 더 이상 드릴로 타일에 구멍을 뚫지 않아도 된다. 평평한 표면이라면 어디든지 부착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 수납공간도 효율적으로 구성돼 칫솔, 치약은 물론 면도기, 반지 같은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다. 생활방수는 기본. 독자기술을 적용해 견고하며 최대 10㎏의 하중을 견딘다. 기존 제품과 달리 스티커나 흡착패드가 필요 없어 보기에 깔끔하다. 또 여행 혹은 출장 시 휴대하기도 좋다. 가격은 11달러 34센트(약 1만 3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19H34XKI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