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허리’ 픽시 폭스 “아직도 배 고파요~” 허리둘레 14인치가 최종 목표
만화 속 캐릭터 ‘제시카 래빗(왼쪽)’처럼 개미허리를 만들기 위해 갈비뼈 6개를를 제거한 픽시 폭스.
사실 그녀가 지금까지 받은 성형수술 횟수는 무려 200회가 넘는다. 롤모델은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의 글래머 캐릭터인 ‘제시카 래빗’이었다. 만화 속 캐릭터가 되기 위해 그녀는 네 번의 가슴 수술을 비롯해 지방 흡입술, 엉덩이 리프팅 수술 등을 받았으며, 이밖에 코, 귀, 입술, 눈썹, 눈동자 색깔 등 얼굴 공사도 대대적으로 감행했다. 심지어 소음순 수술까지 받았을 정도. 이렇게 성형수술에 들어간 비용은 총 60만 달러(약 6억 5000만 원)였다.
만족할 만한 성형 결과를 얻기 위해서 그녀는 장거리 여행도 마다하지 않았다. 심지어 우리나라까지 와서 양악 수술을 받고 갔으며, 인도에서는 홍채 이식 수술도 받았다.
성형 중독 아니냐는 비난에 그녀는 “허영심 때문이 아니다. 나는 미용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 선구자다”면서 “다만 내가 머릿속에 그리는 모습과 거울 속의 내 모습이 일치하지 않아서 성형을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앞으로 허리둘레를 14인치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